예전에 아스파이어로 반폐호흡 해서 먹어보았구요.

기기를 바꾸게 되어서 다시 감비노를 먹어보았습니다.

세팅은 위도메이커에 워토포 코일 0.16 듀얼 85와트로 했구요.(원랜 케스퍼 코일로 먹어보려고 했는데 똥손이 또... ㅠㅠ)

맛은 주관적이고 RDA로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자인 제 생각을 조심스럽게 평가하자면..

예나 지금이나 바나나 향이 강하게 어필되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근데 처음 먹어봤을때랑 생각이 달라진게..

예전엔 바나나향 이후 뭉개지는 '과일이 삭제된 디저트향'(커피향으로 오해받으면 아마 이것때문인듯)이 강하게 올라왔는데

지금 다시 먹어보니 '형용할수 없는 달달한 과일향'으로 다시금 느껴지고 호불호가 있겠습니다만..이 뒷맛이 감비노의 특징인듯 합니다.

(몇번이고 다시 먹어봐도 이 과일향이 딸기+오렌지 라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려웠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당연하겠습니다만.. 특히나 이 액상은 사용자의 세팅과 평소 코일과 솜 컨디션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이쯤 되면 네스티&킬로가 콜라보 하면서 의도한게.. 사용자의 세팅 업글을 유도하는게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까지 드네요 ㅋㅋㅋㅋ)

추후에 사은품으로 받은 에일리언 코일로 교체해서 먹어보고 기타 수제코일을 구해서 또 먹어보면 맛을 더 다채롭게(?) 느낄것 같아요.

여러개 주문해놓은거 쟁여놓고 아껴가며 먹겠습니다.